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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뉴스 매거진] 은퇴,새로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신호탄

관리자 0 2,298 2012.02.14 00:00

은퇴,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신호탄

퇴직 전·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은퇴문화발전소

저출산·고령화의 심각한 현상 속에 정부의 체계적이지 못한 고령정책은 난무하고 급증하는 노년층의 지위와 역할은 갈수록 축소돼 가고 있다. 대부분 기업에서 정년퇴임하는 연령은 55-60세이지만 이후 취업여부 등 생계를 끌어갈 수 있는 대책 마련은 부실한 실정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누구보다 우리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관심과 대안 마련에 열정적으로 임해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 주명룡)이다.

 

*은퇴문화 정착을 위한 UN NGO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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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퇴자협회는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은퇴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2002년 1월에 창립된 비영리·비정당 UN NGO이다.

노령사회(Aged Society)의 당면한 사회적 과제를 풀고, 우리 사회에 은퇴문화의 소개와 정착을 이루고자 '남은 생애를 어떻게 보내시렵니까?'라는 모토 아래 자원봉사를 통한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권익증진과 삶의 가치를 갖도록 하며 경험과 능력을 사회에 환원시키고, 모든 세대와 함께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KARP)는 장노년층의 '기 살리기 HERO 운동(You are a HERO!)',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YOU 운동(Young, Old United)' UN의 '장노년층 개발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지지적인 환경 조성 운동' 등을 통해 선진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한다는 정신을 품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는(KARP)는 여러 유형의 선진형 혜택 프로그램을 소개, 지원하며, 권익활동을 통한 사회제도의 개혁, 변화를 위해 상근 및 비상근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모든 세대를 위한 7년에 걸친 연령차별금지법 제정운동, 정년제연장 입법 추진, 조기퇴직종용금지법 제정, 장노년층 기살리기 운동(Hero campaign), 젊은이와 장노년층이 같이 하는 세대통합, 세대화합(YOU 운동), 사회제도 개선을 위한 정기 Forum(2012년 현재 26차례), UN을 비롯한 선진국 NGO와의 국제교류(방한 및 국외출장 30여차례), 정부 부처와의 Partnership 형성, 기업의 노령사회에 대한 인식 및 변화 촉구(장노년층 고용 및 구조조정), 미디어를 통한 사회 변화 활동, 노령화(Ageing)에 관계된 국외 및 국내외 NGO 교류(13,000여 NGO)등 활동을 통해 모든 연령층을 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뛰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는(KARP)는 독립적인 비정부 기구로서의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의 자금조달(Funding)이나 기부금(Endowment)을 받지 않는다. 회원, 이사진, 회원회비 등 뜻 있는 분들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는(KARP)는 누구나 연령에 관계없이 참여하는 단체로 선진국가 은퇴자 관련 단체와 같이 하기 위해 '은퇴자협회(국가명+RP)' 명칭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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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돌의 발 돋음, 창립 10주년 기념식

 

퇴직전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은퇴문화발전소’라는 사명감으로 지난 10년을 달려온 대한은퇴자협회는(KARP)는 지난 1월 13일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2012년 신년하례식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소재 대한은퇴자협회는(KARP) 회의실에서 가졌다.

내빈과 회원 등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노령화 시대에 장노년층의 권익과 사회적 역할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KARP 대한은퇴자협회 미션, 히어로 송 (Hero Song-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한옥 노래) 영상물 방영, 주명룡 회장의 환영사, 이달형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장의 축사, 정재삼 세대통합 담당 전문위원의 축시 낭송, 주명룡 회장의 '10주년을 돌아보며'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 및 표창에는 크리스 바이아(Chris J. Vaia JR), 곽삼덕, 박영자 등 3명의 감사대상자를 비롯해 공로를 인정받은 지회장과 회원들에 대한 수여식이 있었다.

 

2부 2012년 임진년 신년하례식은 건배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떡 커팅 등 리셉션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신년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의 희망을 노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노인세대의 권익을 위한 노력과 협력 당부

11년째 비영리 대한은퇴자협회를 운영해오며, 한푼의 급료도 받지 않고 4만 여 시간의 이타적 봉사활동을 통해 중장노년층의 권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해온 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이민자로서 한국의 IMF 사태를 보면서 늙어가는 한국사회에 남은 인생을 기여하고자 귀국해 10년이 넘었다며 '10주년이 되는 올해 15일이 일요일이라 13일에 창립기념식을 가지게 되었다. 첫 3-4년은 호텔에서 화려하게도 했지만 협회가 지금의 사옥으로 이사 온 뒤부터는 이곳에서 창립기념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초청장도 만들지 않은 오늘 기념식에 참석한 분들은 그만큼 협회에 열의가 있는 분들이라며 '이 자리가 관련 임원들 외에도 협회와 함께 행동해온 모든 분들에게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노인복지단체 연합회 이달형 회장도 축사를 통해 '주명룡 회장은 미국과 한국에서 30여년간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분으로 진정한 한국의 NGO기구를 꿈꾸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대한은퇴자협회의 창립멤버이기도 한 이 회장은 2002년 노년층 권익을 위한 정당도 만들었다며 18만 표나 얻었지만 재정문제로 운동도 할 수 없었다며 이제는 우리 스스로 행동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나라를 발전시킨 주역은 바로 노인세대라며 퇴직 이후 30년은 살아야하는데 핵가족화와 정부의 미흡한 제도 등이 공원으로 내몰리는 어르신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금 많은 노인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노인들의 밑바닥 생활을 아는 이들이 노력해야한다.'며 스스로의 권익을 찾기 위해 협회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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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휴식이 아닌 제2의 인생의 시작

 

주 회장은 은퇴의 영어철자인 Retired 란 타이어(Tire)를 교체(Re)하는 것으로 ‘은퇴는 휴식이 아니라 새로운 제2의 인생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은퇴는 없다’는 것이 바로 은퇴자협회가 추구하는 은퇴문화'라고 소개했다.

 

대한은퇴자협회(KARP)는 이런 협회의 모토 아래 은퇴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에게 기업 경영 모델을 만들어 주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주 회장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였다. 30대 초반 대한항공 국제선사무장을 자진 사직하고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인종의 벽을 깨고 한인 최초로 맥도날드 운영자격(Owner/Operator)을 획득해, 뉴욕 만하탄 요소에 350여 명이 일하는 여러 개의 점포를 운영 했다. 뉴욕한인식품상 협회등 소수민족 권익 향상을 위한 봉사 활동과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뉴욕한인회장도 지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 회원으로 활동하며 뉴욕에서 한인은퇴자협회를 결성한 것도 이때였다.

 AARP는 회원 수 4000만 명에 연 예산 1,6조 원이 넘는 지구상 제일 크고 영향력 있는 장노년 단체다.

 

한국사회의 노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주 회장이 한국에서 은퇴자협회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대규모 실직 사태가 발생한 1997년 외환위기 때였다. 그는 외환위기 뒤 은퇴준비를 못해 방황하고 있는 한국 은퇴자들의 상황을 듣고 귀국해 장노년층 복지와 은퇴 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왔다. 초창기엔 어려움도 많았다. 미국에서 번 돈을 각종 사업에 쏟아 부었지만 회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칠 법도 했지만 그의 인내와 노력은 계속됐다. 그 결과 10년 새 협회 회원 수는 16만여 명으로 늘어났고 활동가만 수백 명에 이르는 노령전문 NGO로 성장했다. 그동안 은퇴자협회는 한국사회에 노령화 문제를 환기시키며 많은 결실을 맺기도 했다.

 

주 회장이 제안한 역모기지(주택연금)는 2007년 7월 상품화 되 또 다른 연금 제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협회가 입법을 주장한 연령차별금지법은 2009년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모든 세대가 고용상 연령에 의한 차별을 받지 않게 되었다. 정부의 고령사회 정책을 모니터링, 대안제시를 하는 200여 명의 권익선봉단, 타오름주례단, 시니어강사단, 시험감독관 등 활동을 통해 장노년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협회내 인제은행은 매년 1000명 이상의 취업 성과를 내 왔다.

 

이제 시작된 베이비부머의 집단 은퇴에 대해 '은퇴는 값진 인생을 살아온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명예로운 이름' 이라며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100세 수명 시대에 국가가 나서야 한다'며 노후 대비책으로 기초노령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4층 복지연금 가입의 필요성을 절대적으로 강조한다.

 

대한은퇴자협회는 Hero Song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을 직접 작사해 은퇴가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식문화를 창조하기도 한다. 주 회장은 Hero Song은 이 시대를 살아온 장노년층의 역사라며 '끝나야 끝 난거다' 라는 후렴을 통해 또 다시 희망의 꿈을 꾸게 한다며 '단기적으로 끝나는 복지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덕을 볼 수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한 NGO사회운동을 계속 하겠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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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약된 한 목소리가 세상을 바꾼다.

 

대한은퇴자협회는 신념 있는 행동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마음으로 사회의 각 분야에서 협회의 목소리를 집약시키고 있다.

주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은퇴’를 퇴물로 취급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영원한 격리가 아닌 장년층이 갖고 있는 경륜과 지식을 환원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로 인식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협회는 사회적 의식 개혁을 주문하기도 하고 은퇴자들의 기를 살리는 운동의 일환으로 ‘명함 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주 회장은 기업도 은퇴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임금 핑계를 내세워 장년층을 무조건 밀어낼 생각만 하지 말고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해 이들의 노하우를 계속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법제도에 관해서도 협회의 목소리는 단호하다. 2012년 기초노령연금 1% 인상안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간 합의로 결정된 바 있지만 작년 12월 31일 ‘2012년 정부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열린 국회 예결위 회의 밀실협상 과정에서 인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기초노령연금은 5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게 됐다.

 

이에 대해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은 '17대 국회에서 마련한 기초노령연금 법안이 18대 국회 마지막 3개월을 앞두고 있다'며, '올려야 할 1% 기초노령연금인상액은 달걀 140개를 살 수 있는 돈이며, 두부 25개를 살 수 있다'며 빈곤 노년층의 기본인권에 관한 일로 법으로 제정된 기초노령연금인상이 정치권의 표플리즘으로 복지차별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기초노령연금의 즉각 인상을 요구하며 18대 국회 종료 전 인상안이 통과되도록 국회시위, 한나라, 민주당사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책임져주는 것은 단지 돈이 아니라 내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수반되는 것이다. 노년층의 삶의 지혜와 경륜을 사회에 발현하는 통로를 모색하는 것 또한 노후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역할이다.

 

정부, 기업, 사회의 장노년층 사회봉사 참여기회의 제도적 틀을 마련해 주고 이들이 축적해 온 다방면의 소질과 능력을 발휘해 긍지와 보람을 갖게 하고, 나아가 후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어른으로서의 역할에 무게를 실어주는 사회적 배려가 절실하다.

 

-시사 뉴스 매거진 2012. 2월호

 

2012. 2. 14

KARP 대한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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